만세정신 이어 분단의 벽 넘자
상태바
만세정신 이어 분단의 벽 넘자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3.28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시군 순회 학술대회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시군 순회 학술대회가 지난 25일 충북도립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옥천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조명해 옥천의 독립운동사를 그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토론은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재하 옥천향토사연구회 지도위원은 “독립운동 애국지사들과 유학자와 명현들을 분류해 학술세미나 및 학술포럼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옥천의 역사인물 테마공원을 조성, 선현들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해 나가고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전순동 충북대 명예교수는 “옥천 선진 민초들의 만세운동의 성격을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되살려 미래로 나가자”며 “역사에 답을 물어 민족 분단이 비극을 극복하고, 양단된 분단의 벽을 넘어 ‘하나 되는 운동’의 예지가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순표 옥천향토전시관 명예관장은 “2015년에 발행된 ‘충북바로알기’ 충북 ‘민족독립운동’ 편에 충북에서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것은 3월 19일 ‘괴산’으로만 수록되어 있다”며 “충북 최초로 군청이 위치한 중심지 옥천과 괴산에서 만세운동이 있었다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원 만세운동의 발상지가 이원 현리 구장터에서 50여 명이 집결해 대흥리 묘목사거리 이원헌병주재소 앞에서 600여명이 격렬하게 항거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