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옥천군장학회는 하반기 장학생을 최종 확정하고 중·고·대학생 8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회는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후원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8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회는 성적우수자, 희망장학생, 예체능계 특기생, 곰두리 장학생, 우수졸업생 등 5개 분야에 대한 장학금을 3차례로 나눠 매년 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성적우수자와 희망장학생에 대한 수여식 한 차례가 진행되고 하반기에는 성적우수자와 희망장학생 분야와 예체능계 특기생, 곰두리 장학생, 우수졸업생 분야로 나뉘어 두 차례 진행된다.

올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27일 성적우수자, 희망장학생 분야에 이어 12월 중에 예체능계 특기생, 곰두리 장학생, 우수졸업생 분야 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성적장학생 76명, 희망장학생 8명 등 총 84명이 혜택을 받았다.

성적장학생으로는 중학생 23명(각 30만 원), 고등학생 30명(각 90만 원), 2~3년제 대학생 4명(각 150만 원), 4년제 대학생 19명(각 200만 원) 등 총 76명이 선정돼 779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희망장학생은 8개 면의 추천을 받은 선행·효행 학생 8명으로,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달 진행된 하반기 장학생 접수 인원은 311명으로, 최종 선발인원의 4배가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옥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설립돼 현재까지 총 1331명에게 12억75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