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재속보설비’오작동 화재출동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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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재속보설비’오작동 화재출동 증가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7.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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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 집중 발생

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가 최근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인출동의 증가로 인한 소방력 공백 방지를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화재가 발생한 경우 건물 내에 사람이 없어도 연기나 온도 등을 통해 화재 상황을 감지하여 119로 자동으로 신고해 주는 설비로써 화재 초기진화에 꼭 필요한 소방시설이다.

하지만 습기, 먼지, 노후화 등 오작동 신고로 인한 소방차량 공백 시간 때 다른 곳에서 실제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옥천군 관내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자동 접수된 신고 횟수는 총 28건이며 최근 5~7월에 21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신고 중 실제 화재는 없었지만 현장 출동을 할 수 밖에 없어 소방력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의 원인으로는 조리·방역소독 등에 의한 연기발생, 전기배선 불량, 습기 노출, 설비 노후화 등 다양한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 후 주기적인 설비 정비와 노후 장비를 교체해 주어야 하며 관계자는 신속히 화재여부를 확인하여 119에 오작동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장창훈 소방서장은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에 의한 화재출동으로 소방력 낭비가 없도록 평소 소방시설의 철저한 점검 및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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