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1호선 꿈의 철도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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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1호선 꿈의 철도로 ‘부상’
  • 천성남기자
  • 승인 2016.09.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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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옥천구간 개통되면 상생발전 기대
옥천향수신문사, 23일 정책간담회 개최
충청권 도시철도 노선도.

 

대전~옥천간 도시철도1호선이 개통되면 낙후지역인 옥천과 대전시 동구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꿈의 철도로 급부상 된다는 전망이 나와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 배경에는 최근 정치권의 국회 교통위 소속인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과 이장우(대전광역시 동구) 국회의원 등의 지대한 관심이 뒷받침 되고 있다.

옥천향수신문사(대표 최장규)는 대전~옥천 간 도시철도1호선에 대한 지역여론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여론향방을 가늠하는 도시철도 정책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구인 동구에서 5,6대 시의원을 지낸 대전광역시의회 윤기식의원은 대전~옥천간 도시철도1호선은 기존철길을 활용하는 안으로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세천역에서 옥천역 구간까지 예산 700억~800억 원 정도를 투입해 생태공원인 식장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로 이는 대전 동구와 옥천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최대 계기를 맞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의 도시철도계획은 지난 1991년 수립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1996년에 1호선을 착공하면서 5호선까지의 계획을 세웠으나 수요예측상의 이유로 계획을 수정하여 3호선까지 검토단계에 이르게 됐다.

이 중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1996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06년 3월 16일에 판암역(대전광역시 동구 판암동)과 정부청사역(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사이의 구간을 1차로 개통하였고, 2007년 4월 17일에는 정부청사역~ 반석역(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동)까지를 2차로 개통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0년 4월 대전시는 2호선의 노선을 다시 발표하고 진잠~관저동~가수원~도마~유천~서대전4가~대사·보문산~인동·대동~자양·가양~용전·중리~오정동~한밭대교~정부청사~엑스포과학공원~유성구청~충남대~유성온천~도안신도시~진잠을 잇는 내부 순환형으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4조여 원을 들여 대전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기존의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과 대전~세종시를 잇는 BRT와 연계한다는 것이 골자다.

기존의 국철을 활용함으로써 가수원역과 신탄진역을 통과하여 논산, 계룡, 세종, 청주까지 연결한 충청권 광역전철을 구상하고 있고, 대전 도시철도 3호선은 2호선을 남북으로 지나는 노선으로 계획 중이다.

앞서 윤기식 의원은 지난 1일 대전 동구 판암1동 주민센터에서 도시철도1호선을 옥천까지 연결하는 안에 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이끌어낸 바 있다.

윤기식 의원은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당시 도시철도1호선은 판암동조차장이 있어 식장산까지 연결하는 것이었고, 현 동신과학고(당시 동신고)와 식장산에 각각 역을 하나씩 세우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대전시에서 예산이 많이 든다고 하여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시의원이 된 후 지하철인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은 사람과 교통이 한데 상존하는 노면으로 가는 대전 순환형 도시철도로, 3호선은 기존 호남선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신탄진~ 계룡시를 연결하는 2,3호선을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통과된 것은 노면을 가는 트램이 아니고 자기부상열차인 고가로, 그것을 다시 노면으로 바꾸기 위한 예비타당성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반해 3호선은 이미 예비타당성 검사가 통과됐고, 나머지는 예비타당성 검사를 받고 있어 3호선 연결할 때 기존철길을 활용함으로써 공사기간이 오는 2020~ 2023년까지로 3년이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대전광역시의회 김경훈(옥천 이원출신) 의장이 옥천과 대전 간을 잇는 도시철도1호선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확산하고 있어 양 도시 간 발전구상에 구동력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군의회 유재목 의장은 “전원도시인 옥천군이 대전시와 도시철도1호선으로 연결된다면 1~2년 안에 인구유입과 상권 확장에 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도시철도추진에 긍정적인 검토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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