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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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5.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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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 춘천시에 있는 해발 654m의 산으로 산림청과 블랙야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주요 봉우리가 주봉인 용화봉(654m)을 비롯하여 등선봉(632m), 청운봉(546m) 3개라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삼악산은 1973년 7월 31일 '춘천삼악산'이라는 명칭으로 강원도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됐다.

정상인 용화봉으로 가는 코스는 크게 등선폭포 코스와 의암매표소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입장료가 있는데, 1인 2천 원이다. 하지만 입장료 2천원을 지불하면 춘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춘천사랑상품권 2천원어치로 바꿔주기 때문에,하다못해 춘천 내의 편의점에서라도 쓰면 되니까 무료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주차비는 소형 (승용차) 기준 2천 원이다. 주차장에 지켜보는 사람이 없어 보여도 주차비 징수박스에서 다 보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춘천 시내와 의암호가 보이고, 정면에 웅장한 포스의 화악산이 잘보인다.

삼악산의 대표 코스이자 정문이라 할 수 있는 등선폭포 코스는 입구에 상권이 있는데, 식당들이 모두 맛이 좋고 입장료와 교환받은 춘천사랑 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다. 식당가를 지나면 협곡 사이의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깎아지른 높은 기암 절벽과 등선폭포를 보면 한국에 이런 곳도 있었나 할 정도로 감탄사가 나온다. 좀더 올라가다보면 등선폭포 말고도 다른 멋있는 폭포들이 많이 있다. 폭포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완만하게 올라가다보면 흥국사에 도착하고, 이곳부터 조금 빡세진다. 특히 333계단은 코스 중에 가장 힘든 구간이다. 하지만 등산을 해본 사람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깔딱고개 수준으로 익숙하게 갈 수 있다. 333계단을 지나면 딱히 힘든 구간은 없고, 정상 직전에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구간이 잠깐 나오는 것 외에는, 큰 어려운 구간은 없다. 
등선봉, 청운봉을 경유하여 용화봉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완전 상급자 코스이니 초보자는 등선폭포 코스로 만족을 하자. 특히 등선봉~삼악좌봉 코스는 Y계곡과 공룡능선 못지 않은 암릉을 보여주는 사실상 기어가는코스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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