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줄게 놀러와’ 코너 ‘호응’
상태바
‘새책 줄게 놀러와’ 코너 ‘호응’
  • 천성남국장
  • 승인 2017.05.25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은애(60) ‘모두의책’ 부이사장
사회적기업인 '모두의 책' 송은애 부이사장이 1000권의 책을 기탁하고 매년 지용제에 도서 기증을 약속하며 웃음짓고 있다.

30회 ‘지용제’에서 어린이·어른도서 1000권을 기탁, 무료로 나눠주는 ‘새책 줄게 놀러와’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기업인 ‘모두의책’ 부이사장인 송은혜(60·청풍 편집국장·사진)씨는 “점점 책을 읽는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옥천의 전국문학축제인 ‘지용제’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그동안에 출판됐던 책들을 쌓아 놓지 않고 문학축제 현장에서 처음 책을 접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읽게 하고 싶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용제’때 도서를 기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등단 21년째를 맞는 송 부이사장은 현재 대전문인협회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작품 ‘시, 꽃을 혁신하다’ 등 10권의 시집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송 부이사장은 사회적기업을 통해 사회환원사업 일환으로 책 만들어주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대상에는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하며, 사업 내용은 비용이 없어 책 낼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군중으로부터 자금조달(funding)을 받는다는 의미)을 통해 책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그는 인증사회적 기업을 획득, 다문화여성을 위한 인형극을 진행해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에게 정착을 돕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김정자 수필가의 ‘책 줄게 놀러와’ 카페에서는 항시 도서가 마련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