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중, 전국소년체전 배구 ‘은메달’
상태바
옥천중, 전국소년체전 배구 ‘은메달’
  • 유정아기자
  • 승인 2017.06.0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학에도 체육관과 전지훈련으로 쉼 없이 연습
신재욱 감독과 백광언 코치의 특별지도 ‘눈길’

 

지난 30일 옥천중학교 배구부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중학교(교장 유영철)는 지난달 27일부터 개최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인천 인하사대부중학교를 2대 0으로 이기고, 8강전에서 울산 중앙중학교를 2대 0, 4강전에서 광주 문흥중학교를 2대 0으로 이기며 연승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순천 팔마중학교에 아쉬운 패를 했지만, 우수한 조직력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갖추어 시도 대표팀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은메달로 옥천중 배구부는 2006년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최고성적을 갈아치웠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인 옥천중학교 배구부는 동문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오면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옥천중학교 배구부(박태성 외 14명)은 겨우내 체육관과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선수별 맞춤식 훈련과 및 체계적인 지도로 뛰어난 경기력과 조직력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그 결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 배구부 은메달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그 명성을 더욱 떨치게 됐다.

이번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우수선수로 선정된 박연우 선수는 “발목 부상 중이었지만 꼭 이겨야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경기에 임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라며 “우리 팀의 높은 사기로 멋진 경기를 보여 은메달을 따게 돼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인 박태성 선수는 “그 동안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생활이 더 행복했다”라며 “코치선생님과 감독선생님의 지도와 우리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 은메달을 차지하여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옥천중학교 유영철 교장은 “11년간의 전국소년체전 무관의 설움을 떨쳐내기 위해 그 동안 구슬땀을 흘려가며 힘든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과 감독, 코치 모두가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옥천중 배구명가를 위해 동문회와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유정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