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취정수장 증설사업 국비 1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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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취정수장 증설사업 국비 100억 확보
  • 박승룡논설주간
  • 승인 2017.07.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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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5000t 증가… 의료산단 등 물 부족 해결
현대화 사업도 병행, 배수관 확장사업 연계도

옥천군은 취정수장 증설사업이 충북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위원장 충청북도지사)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도의 지역개발사업 지정 고시를 거쳐 취정수장 증설사업에 따른 국비 100억원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성장촉진지역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저 발전지역인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옥천군은 그동안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6개 단지 2379가구 예정)와 제2의료기기산업단지(35만1661㎡) 조성 등에 따른 생활·공업용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옥천군 취정수장은 이원면 용방리 일원에 2019년까지 일일 사용량 기준 2만t에서 2만5000t 규모로 5000t 용량을 증설할 예정이며, 낡은 기존 시설물 현대화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미래 10만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옥천군은 취정수장 증설사업을 통해 향후 대규모 관광단지와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추진을 위한 굳건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2014년부터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옥천 상수도 송배수관로 확장사업(160억원, 2018년 준공 예정)과 연계 추진해 사업의 효과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제적·사회적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그동안 대청호 환경규제 지역이면서도 지역에 필요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던 옥천군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래 지역개발수요에 적극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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