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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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11.2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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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제7회 옥천사랑 도전 골든벨
제7회 옥천사랑 도전 골든벨 본선에 오른 학생들이 정답을 쓴 보드판을 들어 올리며 정답이길 바라며 가슴을 조아리고 있다.

옥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현)가 주관한 제7회 옥천사랑 도전 골든벨이 지난 19일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관내 20곳 초·중·고 700여명이 모여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퀴즈를 풀며 옥천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골든벨 행사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소속감과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매년 옥천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읍내 재학생들 중심으로 운영돼오다 지난해부터는 청산면, 이원면 등 면 단위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으며, 올해도 군 대부분 학교가 참여해 장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충북도교육청 김병우 교육감은 “지금 이곳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고장사랑, 도전열기로 가득한 것 같다”며 “오늘 문제 푸는데 떨어지더라도 같이 동참하고 응원해주며 즐거운 시간 가지길 바란다. 18년 전 옥천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는데 옥천 아이들 볼 때마다 다 내 제자 같다”며 격려했다.


이번 행사 진행은 읍 주민자치위원회 박병희 부위원장이, 문제 낭독은 최정숙 사무국장이 맡았다.
우선 1차 예선 O/X 퀴즈를 통해 2차 본선에 오를 초등 25명, 중·고등은 O/X 퀴즈에서 결판이 나지 않아 2차 본선에 24명으로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주관식과 4지선다형 문제를 혼합 출제해 난이도를 높였다.
문제를 맞히지 못한 참가자는 차례대로 탈락하고 끝까지 남은 초등부와 중·고등부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30만 원 장학금이 주어졌다. 또한 우수상 각 2명에게도 20만 원, 장려상 각 3명에게는 1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진행 중간 중간 문화상품권, 운동기구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초등부 최우수상 오성우(장야초 4)학생은 “1등 해서 기분이 좋아요,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것도 배우고 친구들과 같이 하니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아요”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중·고등부 최우수상 손권(옥천중 3)학생은 “어떨떨 합니다...처음에 경품추천이 안 되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1등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최고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기현(옥천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위원장은 “어린이들은 우리지역의 미래이다. 골든벨을 통해 옥천지역의 역사와 애향심을 알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골든벨 시상자 명단 초등부 최우수상 오성우(장야초 4), 우수상 서은재(죽향초 6), 임선우(죽향초 6), 장려상 최정빈(죽향초 6), 임현서(삼양초 6), 김진섭(삼양초 6)
중·고등부 최우수상 손권(옥천중 3), 우수상 박지수(청산고 2), 이예은(충과고 2), 장려상 김현민(옥천중 3), 손시연(충과고 2), 조아현(충과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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