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시네마’ 시대의 괴물-영화 ‘마약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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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시네마’ 시대의 괴물-영화 ‘마약왕’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2.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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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왕’ 포스터.

영화 ‘마약왕’(19일 개봉)은 1970년대 하급 밀수업자인 이두삼이 시대의 ‘마약왕’으로 거듭나기까지 희로애락을 파격적인 연기로 표현한다.

송강호가 영화의 8할 이상을 책임진다. 송강호는 생활력 강한 하급 밀수업자가 부와 권력에 눈을 뜨고, 광기 어린 마약왕이 되기까지 과정을 밀도 있는 연기로 표현한다. 특유의 유머로 관객들을 웃게 하다가도, 서슬 퍼런 ‘괴물’로 변하는 이두삼을 혼신의 열연으로 표현한다.

송강호를 통해 시대의 괴물을 표현한 우민호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내부자들’과 전혀 다른 결을 보여준다.

특히 ‘마약왕’은 이두삼의 일대기를 그리는 과정을 블랙코미디로 표현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기존의 전기 영화가 인물을 영웅화한데 반해 ‘마약왕’은 이두삼을 블랙코미디로 그리며 ‘범죄자’를 미화하지 않는다.

러닝타임 139분.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은 △20일 1관 19:00, 2관 15:50, 21:30 △21일 1관 14:25, 22:00, 2관 19:00 △22일 1관 21:20, 2관 16:20, 18:55 △23일 1관 14:25, 19:30 2관 20:55 △24일 1관 21:40, 2관 16:00, 2관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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